Don't get angry, rather Change
이제는 2년이 가까이 되어간다. 미국정부의 SOPA (stop online piracy act) 그리고 또 다른 일년 정도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인터넷 셧다운법으로 정신세계의 우월함을 과시한 한국정부. 너도나도 다 하는데 나라고 못 할 소냐. 이제는 미국 인터넷 케이블 업체들이 하도 웹싸이트가 많아서 트래픽이 문제가 되어 중요한 사이트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법으로 만들려 한다.
인터넷으로 너무 많은 것을 한다는 생각은 한다. 그리고 낭비가 있다는 생각도 한다. 그렇다고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을 케이블 회사가 판단한다는 건 또 뭔 소린가! 일년에 한번씩 '인터넷상에 모든 것들은 그것을 만들어 채운 사람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증발되어 날아가 버릴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해 주다니. 해마다 이렇게 하면, 머지않은 시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뜻을 이룰 것 같다. 이런데 비하면 땅콩이야 새발의 피 아닌가...... "빙신과 나쁜놈은 친구가 맞다!" 요즘 나는 바보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쳐다만 보고 있는데, 점점 그러다가 나쁜놈 친구로 굳어 버리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달라 보이겠지....
심지어 아수라장 마저도 바람에 흔들리는 고운 물결처럼 보일 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모르는게 당연한 건가? 자세히 볼 수 없다면, 멀리는 봐야하지 않을까! 열심히, 그저 열심히 무엇인가 하기만 하면 그럭저럭 잘 되던 때가 있었다. 아마 적어도 지금부터 35년 이전쯤 일것이다. 지금 드는 생각이지만, 그 때는 어떤것에 몰두해 열심히 하는것 자체가 힘든 때가 아니었을까? 그런면에서 어떤것에 빠져 열심히 할 수 있었던 나는 조건이 좋았다고 생각된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좀처럼 습관이 들지 않는데,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은 학습되어 기대효과를 바라게 된다. 어려서는 어른이 되는것, 어른이 되어서는 직장을 갖고 잘 사는것 등등을 다른 이들을 보고 열심히 하면 그렇게 될거라는 학습을 해온지라~. 문득깨달은 바가 "현재가 과거가 되는 것은 바로 그 순간이고, 과거를 미래처럼 바라본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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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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