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그저 열심히 무엇인가 하기만 하면 그럭저럭 잘 되던 때가 있었다. 아마 적어도 지금부터 35년 이전쯤 일것이다.
지금 드는 생각이지만, 그 때는 어떤것에 몰두해 열심히 하는것 자체가 힘든 때가 아니었을까? 그런면에서 어떤것에 빠져 열심히 할 수 있었던 나는 조건이 좋았다고 생각된다.
열심히 하는 것은 좀처럼 습관이 들지 않는데,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은 학습되어 기대효과를 바라게 된다.
어려서는 어른이 되는것, 어른이 되어서는 직장을 갖고 잘 사는것 등등을 다른 이들을 보고 열심히 하면 그렇게 될거라는 학습을 해온지라~.
문득깨달은 바가 "현재가 과거가 되는 것은 바로 그 순간이고, 과거를 미래처럼 바라본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