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2년이 가까이 되어간다. 미국정부의 SOPA (stop online piracy act) 그리고 또 다른 일년 정도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인터넷 셧다운법으로 정신세계의 우월함을 과시한 한국정부. 너도나도 다 하는데 나라고 못 할 소냐. 이제는 미국 인터넷 케이블 업체들이 하도 웹싸이트가 많아서 트래픽이 문제가 되어 중요한 사이트에 우선권을 주는 방안을 법으로 만들려 한다.
인터넷으로 너무 많은 것을 한다는 생각은 한다. 그리고 낭비가 있다는 생각도 한다. 그렇다고 중요하고 덜 중요한 것을 케이블 회사가 판단한다는 건 또 뭔 소린가! 일년에 한번씩 '인터넷상에 모든 것들은 그것을 만들어 채운 사람들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증발되어 날아가 버릴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해 주다니. 해마다 이렇게 하면, 머지않은 시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뜻을 이룰 것 같다. 이런데 비하면 땅콩이야 새발의 피 아닌가...... "빙신과 나쁜놈은 친구가 맞다!" 요즘 나는 바보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쳐다만 보고 있는데, 점점 그러다가 나쁜놈 친구로 굳어 버리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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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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