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전에 적은 것인데, 여러 이유로 이제 올리게 된다.
2012년 3월 12일......
여느때 처럼, 거의 같은 시간에 아침길을 나섰다. 흠~, 어제와 비슷해야 할 오늘은 없고, 한 두어 서너달 전의 그날 처럼 느껴진다. 차가운 기운이 좀 사라진게 달라진 건가? 누가 시간을 몇달 전으로 되돌린 것인가? 그럴 수 없다는걸 잘 안다.
그래 여전히 2012년 3월 12일이다.
여기 이 곳의 사람들, 아니 나는 마치 시간을 조작한것 같은 느낌을 애써지워 가며, 뭔가 불연속적인 느낌을 이어 가며 살고 있다. 해마다 두번씩 이런 불연속적인 느낌을 가지면서......
많은 양의 카페인으로 자연안에 생명체가 가진 고유한 연속된 시간을 끊었다 붙였다 한다. 무얼 위한 것인지 자세히는 모른다고 말하고 싶고, 다들 그렇기에 나도 그렇게 한다고 말할 뿐이다. 나중에 돌려준다고 하여 위안을 삼기도 하지만, 그 또한 자연스런 연속을 파괴하기는 마찬가지다.
내 밖은 여전히 자연고유의 세계다.
누군가 삶의 불연속을 만들어 한시간을 빼앗아 갔다.
추신: 아~ '조삼모사'의 말하는 원숭이가 나였다!
2012년 3월 12일......
여느때 처럼, 거의 같은 시간에 아침길을 나섰다. 흠~, 어제와 비슷해야 할 오늘은 없고, 한 두어 서너달 전의 그날 처럼 느껴진다. 차가운 기운이 좀 사라진게 달라진 건가? 누가 시간을 몇달 전으로 되돌린 것인가? 그럴 수 없다는걸 잘 안다.
그래 여전히 2012년 3월 12일이다.
여기 이 곳의 사람들, 아니 나는 마치 시간을 조작한것 같은 느낌을 애써지워 가며, 뭔가 불연속적인 느낌을 이어 가며 살고 있다. 해마다 두번씩 이런 불연속적인 느낌을 가지면서......
많은 양의 카페인으로 자연안에 생명체가 가진 고유한 연속된 시간을 끊었다 붙였다 한다. 무얼 위한 것인지 자세히는 모른다고 말하고 싶고, 다들 그렇기에 나도 그렇게 한다고 말할 뿐이다. 나중에 돌려준다고 하여 위안을 삼기도 하지만, 그 또한 자연스런 연속을 파괴하기는 마찬가지다.
내 밖은 여전히 자연고유의 세계다.
누군가 삶의 불연속을 만들어 한시간을 빼앗아 갔다.
추신: 아~ '조삼모사'의 말하는 원숭이가 나였다!